벌써 10년이라는 세월을 저와 함께 한 빈티지 커피메이커 <아로마 보이>,
작고 깜찍한 이 소중한 베스트 아이템으로 허구한 날들 커피를 내려 마셨지만 항상 예쁘고 만족스러웠어요.
그동안 내려진 커피를 받는 유리주전자는 2번이나 파손되어 교체했지만...
1개월 전이였나... 또 부주의로 떨궈서 깨버렸네요ㅠ 문제는 가격이 좀 비싸요
예전에도 2만원 이상이었는데 이번에도 검색해 보니 27,000원이네요.
(밀리타 코리아 홈페이지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이지만)
아로마보이 커피메이커 자체가격이 5만원 중반인데....
그래서 이번에는 유리주전자만 교체하지 말고 아로마보이 기기자체를 구매교체할까 생각 중이네요
아...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매번 원두가 떨어지면 이번에는 어떤 걸로 구매할까 고민은 해보지만
결국은 <스타벅스 콜롬비이 원두>로 구매해서 커피메이커용으로 분쇄해주라고 해서 가져오네요.
가끔 콜롬비아원두가 품절일 경우에 <house>, <케냐>, <에티오피아> 등 다른 종류도 마셔봤는데
그래도 나의 one pick 은 항상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미디엄 포스팅> 원두네요.
가격이 많이 올랐어요 ㅠ 14,000원 할 때부터 구매해서 마셨는데
그동안 2천 원씩 가격이 올라가면서 현재는 250g에 20,000원이고요.
그래도 저는 카드 할인이 되어 2천 원 할인된 실제로는 18,000원에 구매했지요.
케피메이커용으로 분쇄해 준 상태이고요.
솔직히 커피맛을 아주 잘 아는 1인은 아니지만 신맛보다 고소한 맛을 선호하고요.
탄맛 나는 커피를 제일 싫어하니까 미디엄 로스팅이 좋더라고요.
요즘은 다양한 고급기기가 나왔지만 위장이 약한 저한테는 필터로 걸러서 내려마시는 게 건강하게 커피를 즐길 수 있다는 생각에서 집에서만은 케피메이커로 내려마신답니다~ ㅎ
아주 오래전에 커피에 빠져서 이것저것 구매한 적이 있는데 그때 구매한 프리파라 evak 진공밀폐 원두보관용기도 만족하면서 계속 사용 중이고요. 가끔 한번씩 커피 향이 아주 그리울 때가 있는데요. 그때는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내려마시기도 하네요.
아로마보이 커피메이커는 커피 2잔까지 내릴 수 있는데 오늘은 한잔만 내려요.
원두가 적어 보이지만 이렇게 내리면 카페에서 마시는 커피보다 좀 많이 연하긴 한데 제 입맛에는 딱 맞아요.
커피받이 유리주전자가 없어서 설록에서 받았던 찻잔으로 해봤는데 한동안은 잘 쓸 거 같아요.
커피메이거 수명이 다 되거나 유리주전자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이번에는 기기를 새로 구매하는 걸로 마음먹고 있어요~
오늘도 따뜻한 연한 아메리카노로 힐링하고 있네요~~~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트레이더스 패밀리 훈제연어 슬라이스 리뷰 (0) | 2025.04.03 |
---|---|
이흥용과자점 무화과건강빵 정말 맛있어요~ (6) | 2025.03.11 |
트레이더스 홀세일클럽 장어덮밥 ~ (0) | 2025.02.12 |
구오만두~! 항상 긴 줄을 서있길래 궁금해서 먹어봤네요. (0) | 2025.01.16 |
이디야 모히또라떼 (0) | 2025.0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