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쉬는 날 장 보러 간 트레이더스에서 간편식으로 <나시고랭>을 구매하려고 했지만 다음 주부터 판매한다고 해서 대신 노르웨이 패밀리 훈제연어 슬라이스를 선택했어요. 빠르고 간편하게 준비할 수 있는 연어 요리는 언제나 좋은 선택이죠.
연어를 좋아하는 저에게 생연어덮밥은 종종 즐기는 메뉴이구요. 참고로 아래 사진은 지난해 점심메뉴로 먹었던 생연어 덮밥이고 가격은 12,000원이었어요. 그래도 현재도 동일한 가격이더라고요^^
패밀리 훈제연어 패키지 구성과 가격:
트레이더스 훈제 연어 슬라이스는 한팩이 아니라 3팩 세트(총 540g) 구성으로 가격은 27,980원이었습니다.
검색해 보니 약 3년 전보다 8천 원 정도 가격이 올랐더라고요. 물가 상승을 실감하는 순간이었어요ㅠ. 그래도 온라인 가격보다는 3천 원 정도 저렴했어요^^
제품은 노르웨이산 연어를 사용하여 뼈와 가시를 제거한 후 적절한 훈연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고요. 1팩당 180g씩 총 3팩 구성이며, 함께 제공되는 소스는 케이퍼 어니언 소스, 랠리쉬 핫 마요, 스위트 갈릭 소스 총 3가지였어요.
패밀리 훈제연어 슬라이스 제품의 제조 및 판매원은 (주) 세정씨푸드이고 영양정보와 훈제연어샐러드 간단 레시피도 명시되어 있네요.
저 레시피대로 양상추, 치커리, 파프리카 등이 있었으면 아주 완벽하겠지만 손님맞이 요리도 아니라서...
그냥 냉장고에 있는 적상추와 양파를 활용하여 내 맘대로의 초간단 연어요리를 만들어 봤어요.
훈제연어 샐러드
● 적상추는 깨끗이 씻어 먹기 손으로 좋은 크기로 잘라주고
● 양파는 찬물에 15분 정도 담가 매운맛을 제거한 후 접시에 깔아줬어요.
● 야채 위에 훈제연어 슬라이스를 돌돌 말아 플레이팅 한 후 랠리쉬 핫 마요 소스에 찍어 먹었어요.
사실 레시피라고 할거 없을 정도로 간단하지만 신선한 재료 덕분에 맛있게 즐길 수 있었어요.
훈제연어말이 & 훈제연어 카나페
같은 재료를 활용해 훈제연어말이와 훈제연어 카나페도 만들어 보았어요.
● 훈제연어말이
적상추와 채썬양파를 훈제연어 슬라이스로 감싸서 돌돌 말아서 케이퍼 어니언 소스와 함께 곁들여 먹었고요.
● 훈제연어 카나페
- 트레이더스에서 구매한 곡물식빵을 토스터기로 바삭하게 구운 후 한입 크기로 잘라주었고요.
- 그 위에 그릭요구르트를 발라주고, 슬라이스 한 양파와 훈제연어를 올려 마무리!
- 처음에는 브루스케타를 만들어볼까 생각했지만, 바게트빵을 따로 준비해야 해서 그냥 집에 있던 곡물식빵을 활용했어요.
카나페와 브루스케타 차이
카나페와 브루스케타의 차이를 찾아보니, 둘 다 빵 위에 다양한 재료를 올리는 요리지만 약간의 차이가 있더라고요.
- 부르스케타는 빵을 구운 후, 마늘과 올리브 오일로 풍미를 더하는 방식.
- 카나페는 얇게 썬 빵 위에 다양한 재료를 올리는 방식.
그래서 제가 만든 것은 브루스케타보다 카나페라고 생각되고요. 참고로 작은 접시의 노란색은 스크램블 에그랍니다.
● 훈제연어 덮밥
마지막 훈제연어 슬라이스 한팩과 스위트 갈릭소스로 연어덮밥을 만들었어요.
요즘 연어포케가 유행인데 연어포케는 생연어가 더 잘 어울릴 거 같고 파프리카 방울토마토 등 다른 야채들로 있어야 해서 또 내 맘대로의 훈제연어 덮밥을 만들었어요.
- 먼저 소량의 기장쌀밥을 깔고 그 위에 상추와 양파, 훈제연어와 계란 스크램블을 올렸지요. 정말 간단하죠 ㅋㅋ
훈제연어 소스 VS 고추냉이간장
연어회를 먹을 때 고추냉이간장을 곁들이는 걸 좋아해서 함께 준비했는데요. 생연어는 고추냉이간장이 더 잘 어울리고, 훈제연어는 제공된 소스와 궁합이 더 좋다는 걸 느꼈어요.
이렇게 패밀리 훈제연어 슬라이스 한 세트로 간단하면서도 건강한 연어 요리를 즐겼고요.
결론적으로 평가를 하자면
- 장점: 신선하고 간편한 조리가 가능하고,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 단점: 가격이 그렇게 저렴한 편은 아니다( 훈제연어만 1팩 당 약 9,300원).
하지만 집에서 간단하게 고급스러운 메뉴를 즐기고 싶다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제품이었고요. 다음에도 재구매 의향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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